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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황교안에게 반기를 들었던 쿠데타의 주인공 한선교가 오늘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한선교의 사퇴와 함께 공천안 선거인단 부결로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다시 비례대표 추천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에서 4명 정도만 포함된 미래한국당의 비례 대표 추천안에 대해 이대로는 안된다는 입장을 세우면서


미래한국당의 전면 재정비 없이는 공천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한선교는 사퇴 명단은 유지?


한선교는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어제 새로 고쳤던 명단을 고치지 말아달라며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내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정말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내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


한줌도 안되는 야당의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내가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며 


미래통합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 했습니다.


오늘 오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선교는 황교안 대표에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국민의 열망과 


기대와 먼 결과라며 대충 넘어갈 수 없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한선교는 첫 명부에 미래통합당에서 불만을 표출 했고 그런 불만은 내게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여러 경로로 압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금도 어떤 세력들은 자기들의 정치적 이유로 당선권에 끼워 넣고 싶은 인사들이 있다며 그 가소로운자들이 


그것도 권력 이라고 자기의 측근을 갖다 박으려는 그런 모습들에 저는 물러서기 싫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어젯밤에도 첫번째 명단을 보고 또 봤다.


참 잘한 공천이라 생각했다 10번 넘게 봤다 괜찮은 공천이었다며 수정 명부에 대해 적어도 20번 안에 들어가는 


명단은 정말 바꾸면 안된다.


그것까지 바꾼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기 가족이 말리는 데도 자기 직장이 말리는 데도 나를 믿고 이 자리까지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할 말은 참으로 많지만 4월 15일 지나서 이야기 하는게 맞을 것 같다며 제 20대 총선 처럼 당내 분란으로 


우리가 다시 좌파 정부에게 과반수를 넘겨 주면 안되지 않나, 오로지 그런 충정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 입을 


다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선교의 난 3일천하


한선교는 자리에서 물러난 것 동시에 황폐한 미래통합당 대표 측근을 맹비난 하면서 자신의 개혁 공천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킨 셈인데요.


일단 비례대표 공천을 총괄했던 공병우 미래한국당 공천 관리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분명 위원장이 자리를 그대로 지킨 채 기존 공천을 밀어붙일 경우 파열음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한국당의 공천 논란에 황교안 등 미래통합당 측은 지금 대체 카드를 준비 중입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은 미래한국당 공천과 관련해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바로 잡아서 


승리의 길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말해 전면 재조정을 비롯한 행동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한선교의 난은 3일 천하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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