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 19 대응 :: 세계가 주목하다

안녕하세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11일 코로나 19 전염 상황을 감염병 세계적 유행인 펜데믹으로 규정 했죠.

외신들은 주요 발병국인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응 방식을 비교하는 등 한국이 보여준 검사 및 치료 방식에 

주목하는 기사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충분한 키트와 검사의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규모 검사 방식을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와 한국의 코로나19 발생은 사망자 수와 대응전략에서 차이가 드러났다는 

특집 기사를 게재 했는데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한국과 이탈리아 사례는 확산기에 씨름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 유용한 사례 연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정부의 전국 봉쇄 조치로 수천만 명이 집에 갇히고 1,000명이 넘는 인구가 코로나 19로 

사망했다면 한국은 불과 수천 명이 격리 조치 돼 6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 특히 한국 방역 당국은 

수 십만명의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휴대폰과 위성 기술을 사용해 마치 형사 처럼 잠정 보균자들을

추적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두 나라는 지난 1월말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 19 발병 사례가 처음 나왔지만 결과는 검사 진행 횟수가 

많을수록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적었다며 일각에서는 공격적이고 꾸준한 검사가 바이러스 퇴치에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짚었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지 워싱턴 이그재미너도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미국이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의 자발적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민주주의적 본질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코로나19 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가짜 뉴스에 대응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에 비해 미국은 잘못됐거나 불명확한 정보가 

너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 한국의 추적 검사 치료 접근법 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빠르고 정확한 검사 과정과 대처방법은 높이 평가했습니다.

BBC는 한국에서 매일 약 2만명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이 진단 검사 수치는 전생에 어느 곳보다 

더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샘플은 24시간 안에 가까운 실험실로 신속하게 보내지며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96개의 공공 및 민간 연구소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률은 0.7%에 불과해 세계보건기구 WHO의 세계 평균 치사율인 3.4% 보다 

훨씬 낮은 수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쓴 소리 잘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진보 매체 Taz 역시 한국의 코로나 19  대처에 대해 찬사 일색인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그 어느 나라에도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구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자국내 도시를 봉쇄 조치 

하지 않으면서 대안으로 끊임없이 검사하는 것으로 코로나 19와 싸우는 방식을 택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겁니다.

이탈리아의 tgcom이라는 매체에서는 펜데믹 선언 전 2월 25일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19가 폭증한 원인 세가지를 

들었는데 그 중 하나로 중국의 항공편 차단을 얘기하며 세계보건기구 WHO의 지시에 따라 비행을 차단 하지 

않았다면 누가 감염국에서 들어왔는지 추적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겁니다.

전세계가 어려운 펜데믹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의 대응과 방역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펜데믹 이전부터도 대한민국의 언론만을 제외한 수 많은 곳에서는 한국의 방역에 감탄하고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검사 수는 세계에서도 압도적입니다.

코로나 19에 힘들게 대응하고 계신 분들,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수많은 의료진과 실무진 분들 모두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국가를 넘어 세계적 재난 사태가 된 지금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고 이 사태가 빨리 잡히길 바라며

코로나 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