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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래한국당이 16일 비례대표 후보 심사에서 미래통합당 영입 인사 대부분을 당선권에서 배제하며 발칵 


뒤집어 졌습니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황교안 대표와 사전 논의 없이 비례 후보 명단을 확정했고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 직전에야 이를 황교안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사태를 두고 설마설마 했는데 설마가 미래통합당을 잡았다.


한선교가 황교안에게 반기를 든 수준이다. 


한선교가 황교안 뒷통수를 쳤다.

 

사실상 한선교의 공천 쿠데타이다. 한선교의 난이다 배반이다 등등 말들이 많습니다.


황교안은 비례대표 명단을 받아 들고 태어나서 이런 배신은 처음 당해 본다며 극대노를 했다고 하죠.


정치권은 미래한국당이 최대 20석 안밖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미래통합당 영입 인사들은 대부분 20번대 밖이나 예비 명단에 배치 됐는데 사실상 당선권밖에 배정 받은 셈입니다.


당초 미래통합당 1번 후보로 점쳐지는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을 받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아예 이름이 빠졌습니다.


다른 미래통합당 인재 영입 인사들도 후 순위에 배치한 반면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추천하는 등 독자적인 영입 인재를 선 순위 배치했습니다.


원래 한선교는는 친황 인사?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가 낙점 된것도 황교안의 의지이고 황교안의 성균관대 동문인 한선교는 황교안 체제 


첫 사무총장을 맡으며 핵심 친황 인사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가 밀었던 박형준 전 혁신 통합 추진 위원장을 한선교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배제할 때부터 예견된 상황이라는 진단도 적지 않고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을 때부터 정치인 한선교는


계획이 있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선교는 그동안 기자들과의 문답 등에서 미래통합당을 가리켜 그쪽 등 다른 당 이라는 표현을 쓰며 


일종의 선긋기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그때만 해도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범여권의 비난을 의식한 언행으로 이해됐고 당법 위반 등으로 고발 조치까지 


나오는 마당에 독립된 정당임을 강조하는 제스처를 해석됐습니다.


미래한국당 공천이 공개되자 미래통합당은 지금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염동열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미래통합당의 영입 인사를 전면 무시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심사 결과를 보고 매우 침통 하고 우리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선교 입장


하지만 한선교는 명단공개 직후 미래통합당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공천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선교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장을 나가면서 영입 인사를 보면 얼마나 객관적으로 했는지 알 것 이라며


이전 미래통합당 영입된 분들에게 특별대우나 이런건 없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총선 전략에 큰 차질을 빚은 황교안은 이날 당 주요 인사들에게 문제 해결을 지시했으나 


법률상 명백한 별개 정당인 만큼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측이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순번 조정 등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정당법 위반 소지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 


그럼에도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직구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 인재들을 영입했던 부분과 비례 순번 결과는 차이가 있다며 그런 것들을 포함해 한선교 대표에게 


이야기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은 미래한국당 공천 개입에 따른 선거법 위반 가능성 에 대해 무엇을 개입으로 볼 것이냐는 문제가 아니겠느냐며


우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도요타? 미래한국당은 렉서스?


한편 한선교는 환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총선이 끝나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합당할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하는데요.


미래통합당을 도요타, 미래한국당을 렉서스에 비유하며 각각의 영역에서 잘 활동한 뒤 합당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렉서스가 도요타를 들이받은 격이 되겠는데요.


도요타 등 렉서스 등 굳이 그렇게 일본제 비교하는 것을 보니 두당 다 어느나라 정당인지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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