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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인이 주말에 진짜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왔다고 했습니다.


차원이 다른 곳이라고 해서 한 번 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정국, 빅뱅, 신세계 정용진회장님이 좋아하는 가게라고도 합니다.

이곳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금돼지식당입니다.(약수 금돼지식당이랑 같은 곳입니다.)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에 있고 역에서 나와 대략 도보 7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국내 유일하게 삼겹살 전문점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곳 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삼겹살집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정 받는 곳이 되겠죠.


저는 사실 이런건 크게 상관이 없고 제 입에 잘 맞아야 됩니다.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 가니 입구에 이름을 적고 잠깐 기다리니 금방 부르셔서 들어가보니까 


자리를 인원수에 맞춰 미리 세팅을 해 놓으셨더라구요.

테이블 자리에 종이가 있는데 종이를 보면 금돼지식당이 어떤 곳인지 설명이 써 있는데요.


(돼지, 소금, 연탄에 관한 정보였습니다.)


가게 내부는 고기집이라고 보기 드물게 굉장히 깔끔한 편입니다.


밑반찬은 자리마다 소금, 무와 고추장아찌, 독특한 파 간장 양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쌈채소 그리고 쌈장과 젓갈이 나왔는데요.


저는 쌈도 사 먹지 않았고 쌈장과 젓갈도 먹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메뉴판입니다.


고기는 크게 4종류이고 사이드로 김치찌개가 있는데요 본삼겹 2인분 그리고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5분 정도 기다리니 본삼겹 2인분(32,000원)이 나왔습니다.


170g에 1인분, 2인분이니 340g입니다.


이름처럼 뼈(Bone)삼겹이 한덩어리가 나왔는데요.


일단 비주얼에 먼저 놀랐습니다.


대파 마늘도 같이 주시구요.


불은 특허받은 무슨 연탄 이라는데 일단 연탄가스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새송이 버섯도 호일에 감싸서 올려 주시는데 호일에 감싸서 굽게 되면 나중에 수분이 촉촉하게 나와서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고 합니다.

불판에 불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8천원짜리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딱 봐도 기름기가 엄청 흘러나왔는데요.


미리 2시간 푹 끓여 놓으셨던 거라고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다량의 김치찌개를 끓여 낸 만큼 김치의 맛이 제대로 우러 나왔고 고기 기름도 제대로 흘러 나왔습니다.


시큼하고 기름진 김치찌개만 있어도 밥 한 두공기는 거뜬할 것 같습니다.


국물이 칼칼한데 정말 좋더라구요 고기도 엄청 큼지막한 것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오래 끓인 티 팍팍나게 그냥 거의 무너지는 식감이었습니다.


큰 한 덩어리를 먹어도 전혀 퍽퍽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불이 올라가니까 직원분께서 고기를 구워 줍니다.


뼈도 살뜰하게 발라줍니다.


한입 먹었는데 껍질 부분은 살짝 그을려서 바삭하고 육즙이 입안가득 흘러나왔습니다.


고기 향도 정말 좋은 고기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향긋했습니다.


지방 부분은 쫄깃한 느낌 보다는 씹을수록 지방이 부드럽게 무너지고 고소함이 입에 퍼지는게 보통 인데요.


이 고기는 지방도 쫄깃한게 씹으면 고기 항의 풍미가 계속 났는데 가브리살인가 싶을 정도로 쫀득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총 정리를 해보자면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YBD 삼겹살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게 내가 알고 있던 삼겹살이 맞나 싶은 느낌이 드는 깔끔한 고기였습니다.


고기에 대해서는 뭐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미 유명한 집이다 보니까 저녁에 가면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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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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