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데 브라질 슈하스코 무한리필(맛있는 녀석들, 떵개떵, 밴쯔)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한리필집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빕스, 애슐리, 쿠우쿠우, 자연별곡, 명륜진사갈비 같은 무한리필집은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슈하스코 무한리필은 조금 낯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슈하스코가 뭐냐면 브라질리언 스타일의 소고기나 돼지고기 혹은 다른 재료를 꼬챙이에 꽂아 불에 구운 

브라질 전통 음식을 말합니다.

예전에 한창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정가를 뻥튀기 한 가격에다가 50% 할인해주는척 하면서 

유행하다가 지금은 슈하스코 무한리필집이 거의 사라졌었습니다.

그런데 텍사스 데 브라질의 경우 조금 다릅니다.

소셜커머스에서 반값 할인은 물론 할인 혜택도 거의 없고 정가를 유지합니다.

그만큼 가격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겠죠?

예전부터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한번 이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 

텍사스는 미국 남부의 주 이름입니다. 

데(DE) 는 스페인어로 ~의 라는 뜻입니다.

종합해보면 텍사스의 브라질 이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름이 왜 그러냐면 이 레스토랑이 실제로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국내 만 있는게 아니고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체인점 입니다.

국내에서는 텍사스 데 브라질을 썬앤푸드에서 유통하고 있는데 여기서 하는 가장 유명한 

체인 중 하나로는 매드 포 갈릭이 있습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국내 2개 지점이 있는데 하나는 센트럴시티점 하나는 압구정점에 있습니다.

두 지점 모두 서울 슈하스코 무한리필 텍사스 데 브라질이네요.

+ 텍사스 데 브라질은 떵개떵, 밴쯔, 유튜버분들도 많이 방문한적도 있고 맛있는 녀석들 슈하스코 편을 보시면 

나옵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이 아니더라도 슈하스코집은 부산 슈하스코, 대구 슈하스코, 서울 슈하스코등 있습니다.)

동네 이름만 들어도 가격이 저렴할 것 같진 않죠?

평일런치는 43,000원 디너 주말 공휴일은 58,000원 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센트럴시티점이었습니다. 우선 외관이나 인테리어가 으리으리합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뷔페보다 고급진 곳에 왔구나 라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너에는 런치보다 더 많은 종류의 고기가 나옵니다.

근데 이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고 30분 동안은 이곳에서 고기를 주는 대로 먹은 다음에 

그 이후에 원하는 고기를 따로 말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이렇게 딱지 같은 걸 주는데 이걸 초록색으로 뒤집어 두면 계속 고기를 달라는 뜻이고

빨간색으로 뒤집어 두면 고기를 그만 달라는 뜻입니다.

샐러드 바는 가짓수가 많지는 않은데 하나하나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특히 저는 치즈를 좋아하는데 치즈 퀄리티로 괜찮더라구요.

스테이크 혹은 와인과 함께하라는뜻인지 치즈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연어는 훈제 연어가 있었는데 이건 그렇게 퀄리티가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참고로 샐러드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걸 김치볶음밥 이라고 합니다.

샐러드를 대충 접시에 담고 자리로 돌아가면 고기를 썰어 주십니다.

고기를 썰어 주시는 분들이 대부분 외국인 직원분 이신데 한국말을 엄청 잘 쓰는 분도 계시고 서투른 신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고기다 라고 처음에 설명을 해주시는데 사실 알아듣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또 이게 로테이션이 엄청 빨라서 쉼없이 나오다 보니까 나중에는 이게 어떤 고기었는지 헷갈려서 

다시 먹으려고 하면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났습니다.

그리고 고기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엄청 따듯한 상태로 계속 리필이 되고 뻑뻑한게 아니라 육즙이 

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별로였던 고기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소스도 샐러드바의 여러 종류가 있어서 원하시는 것을 갖고 와서 입맛대로 찍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텍사스 데 브라질, 맛은 확실히 있지만 무한리필인 만큼 본전 생각이 안날 수가 없겠죠?

한 마디로 맛은 있지만 본전 뽑기는 힘든 곳인 것 같습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