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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무려 1조 원을 주고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많은 분들께서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현대자동차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로봇회사 다이내믹스를 1조원 주고 인수를 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인수가 앞으로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미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보스턴 다이내믹스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MIT 교수 출신의 마크 레이버트 교수가 1992년 창업한 로봇 만드는 회사입니다. 미국 국방부에서 여는 세계 최고 성능의 재난 로봇을 가리는 대회 다르파 챌린지에 무려 미국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긴 아틀라스 로봇을 공급해 주기도 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이후에 구글에 인수돼서 4년, 소프트뱅크에 인수돼서 3년 그리고 다시 이번에 현대자동차의 손에 오게 된 것이 불행인지 행운인지 큰 손만 거친 회사죠.

그리고 강아지를 닮았다는 스팟이라는 4족 보행 로봇을 9천만 원에 시판한다고 해서 화제가 한 번 되기도 했었습니다. 스팟 로봇은 사람이 가거나 기계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가서 다양한 걸 알 수 있는 소형 로봇입니다. 스팟 외에도 빅독, 치타, 캣 등 이름처럼 굉장히 다이나믹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는 로봇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환경이 로봇에 맞춰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로봇이 환경에 맞췄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구글 인수 


구글이 2013년 처음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을 땐 그야말로 로봇과 인공지능에 꽂혀있을 때였습니다. 2013년 한 해만 7개가 넘는 로봇회사를 인수했던 시절이죠. 구글은 워낙 새로운 수익이 생길 것 같으면 터무니 없어 보이더라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회사라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었는데요. 

큰 틀의 문제는 리더쉽 교체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늘 대학원생 같던 창업자 래리 페이지 그리고 세르게이 브린과 달리 순다르 피차이와 지금 구글의 2인자이자 CFO인 루스 포랏은 돈 되는 사업에 올인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그만큼 경쟁과 규제가 심해지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요. 당장 돈이 안되는 걸 탐구하는 문샷 프로젝트도 크게 위축이 됩니다. 구글 입장에서 로봇은 여전히 중요한 분야였지만 디지털 정보, 즉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쪽이 더 매력있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을테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들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 로봇인 건 분명했지만 도대체 구글에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불문명 했고 인수를 주도했던 앤디 루빈까지 회사를 떠나면서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면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구글의 비전에는 부합하지 않는 회사라고 얘기하면서 시장에 내놓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소프트뱅크 인수



이렇게 시장에 나온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소프트뱅크가 1억 달러 약 1092억 원을 내고 인수하게 됩니다. 로봇을 사랑하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다, 스마트 로봇공학은 다음 단계의 정보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첨단 다이내믹 로봇의 확실한 기술 리더라고 말하며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일본에선 샤프트까지 같이 인수를 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2012년 알데바란 로보틱스를 프랑스에서 1억달러 주고 인수하고 2017년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1억달러 주고 인수하고 중국 클라우드 마인즈 코로나 시국인 올해에 조차 베어 로보틱스, 버크셔 그레이 같은 곳에 투자를 하는 등 투자는 이어가고 있는데 이 곳의 문제는 투자를 계속하면서 실적이 실망스럽다는 것입니다. 

2018년 투자한 줌은 아예 사업 방향도 로봇에서 배송 패키지쪽으로 틀고 마스크까지 만들고 있다고 하고 알데바란 로보틱스가 만든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도 지지부진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마인즈는 2018년 기준 순손실이 1710억 원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스팟을 팔기 시작했는데 경쟁사들도 가세한데다 비싸서인지 생각만큼 잘 팔리지도 않았습니다. 

소프트뱅크가 4월에서 6월 사이 220억 달러 순이익을 남기긴 했지만 그 직전 분기에는 약 14조 원 정도 손실이 났습니다. 후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는데도 계속 위기 모드로 가겠다고 할 정도로 지쳤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장기적인 비전을 중요시 한다지만 언제 돈이 나올지 모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또 다시 처분 대상이 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도요타


이렇게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구글과 소프트뱅크 인수 과정들을 살펴보았는데요. 구글과 소프트뱅크가 공통적으로 했던 말이 수익이 안난다. 하드웨어라는 게 상당히 하드하더라 이런 말을 하는데 현대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다는 게 기회도 있겠지만 결국 리스크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기회와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습니다.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도요타 얘기를 해야하는데요. 사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소프트뱅크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시장에 나오자 제일 먼저 인수 물망에 올랐던 게 도요타와 아마존이었습니다. 

그게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었죠. 도요타는 2015년 당시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회사였고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로봇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많습니다. 그래서 도오툐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리스크를 봤는지 살펴보면 지금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을 내다보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미래 성장 산업


그때나 지금이나 로봇이 미래 성장 산업이라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수익 가능성을 본다면 분명 로봇 R&D는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는 여역이죠.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가 2017년 약 26조 규모에서 연평균 22% 씩 성장해 올해 48조까지 성장을 했고 2025년까진 193조가 될거다라고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2019년 5월 이미 리얼타임 로봇틱스에서 17억을 투자한데다 미래 현대자동차의 20%는 로봇 회사라고 부를 만큼 회장님이 로봇에 관심이 많으신 점은 도요타가 당시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법인 세우고 5년간 1조를 로봇과 인공지능에 쓰겠다고 하셨던거랑 오버랩 되기도 하는데요. 

로봇 기술은 기계, 전자, 재료 등 각종 분야 최신 기술이 다 모여있는 영역입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기술은 수 십년 동안 검증을 거친 아주 신뢰성 있는 기술들이죠. 결국 이 로봇이라는 게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기술의 테스트 격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빅 독 같은 로봇들은 자갈밭에서도 이동을 합니다. 무인자동차가 이 기술을 그대로 흡수한다면 로봇이 운전 가능한 시대가 오겠죠. 도요타도 이런 점이 탐났을 거고요. 현대자동차도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의 발전 가능성이나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로보택시 추진, 이런 서비스 영역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을 놓고 마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위험 분산의 가능성



또 다른 기회에서 위험 분산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막대한 돈을 들여서 모빌리티, 자율 주행, 인공지능, 나는 택시까지 투자를 해왔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미 설립된 지 30년이 넘고 구글, 소프트뱅크까지 거치면서 어느정도 기술을 현실화 해 온 곳이라는 점에서 1조라는 가격에 그 노하우와 투자한 시간과 돈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2025년까지 60조를 더 쓴다고 했는데 아무리 돈이 많아도 60조는 조금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든든한 포트폴리오 하나로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어보입니다. 

또한 이미 가지고 있는 현대 로보틱스와 시너지도 낼 수 있구요. 현대 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에 강한 원동력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막대한 인수 비용


당시 도요타의 TRI도 비슷한 처지였는데요. 그렇다면 도요타는 왜 인수를 못했을까요 ? 도요타가 인수 하지 못한 이유가 결국 현대자동차의 리스크이기도 합니다. 

먼저 막대한 인수 비용입니다. 당장 이번 인수 금액은 1조에 달합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1000억 원에 산온걸 현대자자동차는 1조에 샀습니다. 아무리 현대자동차가 한 해 3조씩 버는 회사라지만 이미 여기저기 투자하느라 돈을 많이 쓰고 있는 상황에서 1조라는 금액은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겠죠. 

여기에 이미 돈을 벌고 있는 회사라면 모르겠지만 구글과 소프트뱅크도 포기한 이유가 돈을 못 번다는 점이잖아요 ?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건 알겠는데 당장은 인수하다고 해도 추가 투자금 투입에 적자만 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이런 점을 생각했는지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님이 사비로 2400억을 내게 됩니다. 이런 리스크를 감안한 CEO차원에서의 결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부정적 여론


또 하나 당장 나오는 얘기가 현대자동차 노조는 큰일이 났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전기자동차는 공정도 내연기관보다 간단하다는데 이제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가가게 생겼다고 하는 부정적인 여론입니다. 이것도 사실 기업으로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죠. 

또한 당시 도요타는 무인, 자율 주행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로봇이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는 오히려 더 심하죠. 할게 더 많습니다. 50% 차고, 30% 항공이라고 했으니 나머지 80%도 중요한데 그동안 하던 내연기관차 개발, 무인 항공기, 전기차, 수소차, 수소 밸류체인, 우주 산업까지 거기다 투자해놓은 회사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구글과는 조직 갈등이 있었고 소프트뱅크와도 정말 잘 맞았으면 굳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매각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조화롭게 현대자동차의 일원으로 만들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아무리 현대자동차가 다양한 것을 시도한다고 해도 현대자동차의 본질은 자동차라는 걸 생각하면 조금 무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 빅픽쳐


그렇다면 도대체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은 무엇일까요 ? 현대자동차가 공시지가 2조 원 대, 감정가도 3조 3000억 이었던 한전 부지를 10조에 낙찰 받은 거 알고 계신가요 ? 땅 샀다고 욕먹던 떄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전기차 회사 리막, 그랩에 투자하더니 2조 투자해서 앱티브랑 자율 주행 합작사 만들고 이제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까지 엄청난 횡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15일 발표된 현재당차 그룹 사장단 인사를 보면 신경영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우선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바뀌었구요. UAM 사업 총괄하는 나사 출신 신재원 부사장이 사장이 됐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담당했던 이규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리고 현대 로보틱스랩 현동진 실장도 임원이 됐구요. 

이러한 인사 체계를 보게 되면 미래 신기술 쪽에 힘을 정말 많이 실어준 인사라는 평이 많습니다. 이렇게 신경영 체제에 들어서면서 소프트뱅크나 구글 같은 거대 기업에서 가지고 있던 기업을 인수할만큼 인류를 놀라게 할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선전 포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껏 여러 위기를 잘 극복하는 위기에 강한 회사였습니다. 기아차 인수도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2008년 금융위기도 성공적으로 극복을 했습니다. 선진국 시장 침체를 중국 같은 신흥 시장이 메워줬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의 격변 속에서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며 경기도 어려운 지금 이 위기 속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는 현대자동차를 성공적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로봇 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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