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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부탁해


<강아지 구충제 항암효과가 있다는것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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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약국에서 강아지 구충제를 찾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미국에서 40명 정도의 암 환자가 강아지 구충제를 먹고 완치되었다는 소문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구충제 정말 암치료 효과가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사람 구충제는 이런 효과가 없는 것인지


저도 정말 궁금했는데요.


오늘 구충제 항암효과 완벽하고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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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를 해드리면 미국에 사는 


폐암 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성이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 하던 중에 의사 몰래  


수의사의 권고를 받고 강아지 구충제를 함께 복용했다고 합니다.


그랬던 1년 후에 암이 완전히 사라져 가지고 완치가 되었고 이런 효과는 그 남성 뿐만 아니라 


40명 정도의 다른 암 환자에게서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강아지 구충제의 성분명은 펜벤다졸(Fenbendazol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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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충제가 항암 효과가 있는지 저도 정말 궁금해서 논문을 좀 찾아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강아지 구충제가 항암 효과가 있다는건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이 되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폐 암 세포에 대해서 독성 작용을 나타냈고 


실제 폐암 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에서도 은폐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근데 사람 구충제 놔두고 왜 하필 강아지 구충제 인가 좀 궁금한데요.


아무래도 그 남성한테 강아지 구충제를 권해줬던 사람이 수의사기 때문에 강아지 구충제를 


먹는 것이지 사실 사람 구충제도 작용 기전이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서 사람 구충제도 한 효과가 있는지 논문을 좀 찾아봤는데요.


강아지 구충제 보다도 오히려 논문이 더 많습니다.


자 강아지 구충제나 사람 구충제나 항암 효과가 있다는건 확인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걸 암 환자가 진짜 먹어도 되느냐 라는 건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저도 여러분들께 암환자 분께서는 강아지 구충제를 드셔도 괜찮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지는 못합니다.


모든 이야기라는 건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으로 1999년에 나온 논문에는 강아지 구충제 성분인 펜벤다졸이 간암을 촉진한다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제 생이 3개월 남았습니다. 


나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말기 암 환자라면 사실 이런 부작용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뭐라도 시도를 해 봐야죠 그래서 강아지 구충제로 폐암이 완치되었다는 미국 남성이 시도한 방법을


제가 추천드릴 수는 없지만 만약 제가 그 상황이라면 한번 쯤 시도해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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