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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조선업 1위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매출액 2조 

4030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 사원 수 3087명, 시가총액 1조 8313억원, 코스피랭킹 115위에 대한민국 

조선회사입니다. 주요 업종으로는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컨테이너선, 가스운반선, 자동차운반선, 중소형선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1975년 현대중공업이 일본 가와사키 조선소와 합작해 세운 회사로 1982년 방어동에 

제 2공장을 세우고 1983년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1994년 상호를 현대미포조선으로 변경했고 

2002년 현대중공업그룹 독립 때 합류해 2005년 전남 대불공장, 2006년 장생포공장을 각각 준공하며 세계 

조선 1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경영을 실천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탄력적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현대미포조선의 조선업 역시 철강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기에 굉장히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조선산업을 거시적으로 이해하시면 현대미포조선의 현황과 조선 산업의 미래 


전망을 쉽게 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수출 수요


우선 2000년대에 신문이나 뉴스에서 대한민국의 조선이 세계 패권을 장악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당시 세계경제의 활성화, 중국 경제의 급속한 무역 규모 확대, 일본의 조선산업 중단으로 수요가 한국으로 


흡수되면서 급성장할 수 있었고 전세계 조선 주문량의 35%~40% 정도를 한국이 담당했었습니다. 수출에서 


조선산업 비중이 2000년 4.8%에서 2009년 11.7% 까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부터 수출액 비중과 


절대적인 수출액이 동시에 감소하더니 2011년을 정점으로 서서히 하락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세계금융위기 때문입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리먼브라더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쏘아 올린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2008년, 2009년은 전체 수주량이 급감했습니다. 


2008년 -40%, 2009년 -68.6%로 감소할 정도로 절대치가 줄어들었고 10년 동안 1위를 지키던 한국이 2009년 


부터 중국에게 1위의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한국을 따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중국은 2007년 조선 산업 중장기 발전 정책을 펼치며 기술 개발과 금융 등에서 


강력한 지원책을 펼쳤습니다. 국영은행인 중국 수출입은행은 중국 조선소에 발주하는 선주에게 선수금의 90% 


가량을 대출해주는 획기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토록 중국 정부 자체적으로 외국 선주 발주 물량을 


이끌어다 주며 2009년 당시 2012년까지의 일감을 미리 채워놓는 등 공격적인 수주 전략을 펼쳤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해양플랜트 사업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세계적인 조선 발주 가뭄에도 이란의 국영 회사로부터 초대형 6척을 수주에 성공했으니 


말입니다. 결국 2010년 이후 수출액 비중과 절대적 수출액이 동시에 감소하고 2011년에 정점으로 서서히 


하락세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부터 2012년까지 유가가 치솟기 시작합니다. 이 때 고유가로 접어들면서 


대형 조선 업계들이 해양플랜트 사업에 진출을 합니다. 사실 심해 석유 시추를 하는 경우 원가가 배럴 당 80달러 


이상이 들어갔기 때문에 유가가 낮을 때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시도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석유를 파내면 


파낼수록 적자였으니까요. 하지만 2010년 이후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지속이 되니 석유 메이저사들은 


본격적으로 심해 석유 개발에 뛰어 들었고 해양플랜트 설비를 시공할 수 있는 한국의 빅 3조선소에 대거 


해양플랜트 공사를 발주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중소형 조선소


고유가로 인해 뜻하지 않게 해양플랜트 공사발주가 크게 늘어나자 한국의 빅 3 조선 업체들은 조선산업 위기 


돌파 전략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에 자본을 투입시켰습니다. 해양플랜트 공상의 경우 일반 상선 건조보다 공사 


액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다행스럽게 조선의 부진 속에서도 2010년 이후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양플랜트 수주를 진행하기 어려운 중소형 조선의 입장은 어땠을까요? 200년대 중반부터 조선소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기 시작하자 자본가들의 욕심을은 하늘로 치솟고 한국과 중국의 해안 여기저기에서 


우후죽순처럼 조선소가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조선소를 건립 후 가동 시작점에서 세계 


조선경기침체와 맞물려 결국 가동하기가 무섭게 중소형 조선소들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중국 조선 


업체들과 부가가치가 낮은 벌크선이나 중소형 탱커, 컨테이너 등을 놓고 경쟁하며 선박 가격이 하락하면서 


채산성은 크게 하락 되었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2009년 은행들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환헷지 상품인 


키코를 대거 팔았는데 많은 중소형 조선소들이 2009년, 2010년 동안 원화가치 하락으로 선박수출 대금에 대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면서 중소형 조선업체들의 생존은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많은 중소형 


조선소들이 부도, 법정관리, 폐업, 매각 등의 산업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지금의 상황까지 


내몰리게 된 것이죠.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셰일가스 붐


앞서 대형 조선업체들은 위기 돌파 전략이 고유가에 기반을 둔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이라고 지적했는데 위기 


돌파의 동력이 2014년 중반 이후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역으로 뒤늦게 다시 위기로 떨어졌습니다. 


2014년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은 일차적으로 미국발 셰일가스 혁명으로 셰일가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여 


채굴 비용이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셰일가스 붐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셰일 가스 대규모 개발과 


가의 하락은 고비용의 심해 유전개발에 대한 수요는 줄어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부진한 조선 수주의 


대안책으로 꼽혔던 해양플랜트 부문 역시 일단락이 되며 다시 상선 부문으로 재도약을 해야 할 상황에 


직면한 것이죠.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LNG 선 


여기까지만 보면 이제 한국의 조선업에는 희망이 없어 보일 것 같은데 최근 다시 조선업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2019년 우리나라가 7년만에 드디어 세계 1위에 성공합니다. 중국이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갔지만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깨지면 결국 높은 완성도로 두려움을 잡아 섰던 한국의 조선업이 다시 각광을 받게 된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배는 대표적인 고부가 선이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LNG선입니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가 원유에서 가스로 옮겨가면서 LNG 선 발주가 늘어나고 셰일을 앞세운 미국과 러시아의 LNG 수출 규모 


변화가 전체 LNG선 발주 시장의 중요한 변화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국제해사기구 IMO의 규제인


IMO2020도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한국 조선사들의 반등 기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황산화물 규제인 IMO 2020을 대비하기 위해 선박 연료를 저유황 연료로 사용하거나 탈황장치를 장착하거나 


LNG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 중 LNG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제작은 특히 한국의 


조선사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 LNG선 전체 발주량 중 94%를 한국 조선업체에서 수주했을 


정도이니까요.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경쟁


그렇다면 현재 LNG선으로 재도약을 앞둔 국내 조선업의 상황 속에서 현대미포조선의 상황은 어떨까요 ? 


먼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컨테이너운반선, 


자동차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특히 LPG운반선 CON-RO선, 해양작업 운반선, 아스팔트 운반선, 석유시추선, 


케이블부설선 등 고부가 특수 선박시장에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조선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가지고 


있어 정가 수주를 둘 수 있었고 대형 조선사가 적자를 보일 때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조선소의 공격적인 수주로 인해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건조 품목인 


MR탱커를 양쯔장조선소 등 중국의 중형선박 조선사들에서는 이미 현대미포조선의 3500만~3600만 달러보다 


은 3300만 달러에 수주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사업다각화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현대미포조선 역시 사업다각화를 통해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 


선사 베른하르트슐테와 같이 손을 잡고 네덜란드 로열더치쉘과 프랑스 토탈이 발주를 준비 중인 LNG 


해상급유선 수주를 준비하고 있고 실제로도 2019년 11월 LNG 벙커링선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LNG 관련 건조 진출은 반복건조 효과를 거스른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죠. 하지만 IMO 2020의 규제와 중국의 


지속적인 LNG 수유로 보았을때 LNG선은 차기 조선업을 이끌 새로운 먹거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현대미포조선 주가 전망 - 새로운 시장 공략


LNG 해상급유선과 소형 LNG운반선을 수주해 선박 종류 증대는 LNG 추진선의 발주 증가세에 따라 파생되는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지속가능성 


및 영속성을 영위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드디어 7년만에 조선업 1위를 탈환한만큼 새로 떠오르고 있는 


LNG선 개척을 통해서 조선업 하면 대한민국이 떠오르는 그런 시대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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