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3가지

오늘은 요즘 대세인 ETF에 대해서 개념 정의부터 왜 사람들이 ETF 거리는지 그리고 ETF 장점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TF란?

  

미국 시장에는 좋은 기업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 기업들 모두 다 구매하기에는 투자금이 제한적입니다.

투자금이 많아서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 모두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많은 종목들을 어떻게 다 공부를 하고 

관리를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지금 관심 종목 리스트에 담아놓은 기업들만 거의 100개가 됩니다.

이걸 다 공부하고 일일이 관리를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돈도 시간도 제한적인 우리들이 드는게 뭘까요?

바로 펀드입니다.

펀드는 우리보다 좀 더 잘 아는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집단입니다.

자산운용사에게 자산을 대신 굴려 달라고 부탁하고 내가 투자지분 만큼의 수익을 배분 받는 것이죠.

여기까지는 일반 펀드와 ETF가 동일합니다.

적은 돈으로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자산운용사에서 알아서 불려주는겁니다.

그런데 다른 점은 ETF는 거래소에 상장 된다는 겁니다.

일반 펀드 처럼 1년 2년 만기가 있는게 아니라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름이 Exchange Traded Fund 즉 ETF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입니다.

ETF가 왜 이렇게 사람들에 각광을 받고 있을까요?

ETF 장점을 알아보기에 앞서서 글로벌 ETF 성장 추세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ETF 성장추세

  

93년에 ETF가 처음으로 탄생한 이유로 26년간 꾸준히 성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운용 규모만 4조 달러가 넘어서는 아주 큰 마켓입니다.

그런데 4조 달러에서 약 70% 를 차지하는게 미국에 상장된 ETF입니다.

거의 글로벌 ETF 시장을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그 중에서 우리나라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0.67%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규모인데 그마저도 거의 70%가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들 위주이고 조금 특이한 구조라고 합니다.

인버스는 주가 하락의 걸게되는거고 레버리지는 2배 3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초보자들에게는 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품입니다.

어쨌든 글로벌 ETF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ETF 투자를 하신다면 미국의 상장 돼 있는 ETF 로접근 하시는게 

더 안전하다 라는게 ETF 성장추세를 보시면 어느정도 설명이 됐을 겁니다.

자 그러면 이제 제가 생각하는 ETF 장점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ETF 장점

ETF 장점 - 적은 돈으로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 

미국 ETF SPY

  

대표적으로 미국 ETF SPY 같은 경우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인데 하나에 약 340불입니다.

미국 ETF SPY를 사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38만원으로 미국 시장 전체의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다.

미국 ETF XLF

  

또 다른 미국 ETF XLF는 미국 금융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등 미국의 상위 금융주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나는 금융업의 미래를 좋게 보고 있는데 이 개별 종목들 간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개별 종목을 고를 필요없이 미국 ETF XLF 하나만 매수 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미국에 주요 금융사들의 모두 투자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TF 장점 - 운용 보수가 저렴

  

일반적으로 펀드 운용 보수가 약 1% 에서 2% 정도 하는데 ETF는 대부분 0.5% 이내 입니다.

이 차이는 펀드매니저의 인건비 차이인데요.

ETF는 특정 지수를 쫓아서 기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절 하기 때문에 펀드매니저가 

개입할 여지가 적습니다.

반면 일반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고심해서 개별 종목을 고르고 비중을 조절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추가되서 

운용 보수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는 겁니다.

참고로 이 운용 보수는 ETF 가격에 이미 반영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추가로 내야 될 건 없습니다.

예를 들어 A 라고 하는 ETF 가격이 340불이라고 하면 원래는 341불인데 거기서 운용 보수가 1달러 빠지면서 

340불이 된겁니다.

ETF 장점 - 사고 파는게 간편

  

간혹 ETF는 어디 가면 살 수 있는거냐, 내가 쓰는 증권사인 없는 것 같다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ETF 는 일반 펀드 처럼 증권사에 가서 직접 가입을 하거나 판매를 하는게 아니라 주식이랑 똑같이 

거래소에 상장 돼 있습니다.

매매 방법도 증권사 앱 검색창에 티커를 입력하시고 일반 주식을 사고 파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수 매도를 

하시면 됩니다.

쉽고 간편하게 사고 팔 수 있다는게 일반 펀드하고 다른 ETF 의 가장 큰 장점 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ETF 에 장점 이었구요.

ETF 주식 입문자

처음 주식에 입문하시는 분들 중에 나는 어떤 종목을 사야 될지 모르겠다, 혹은 돈은 많이 없는데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를 하고 싶다라고 하시는분들은 시장 ETF 만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 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S&P500 을 추종하는 ETF SPY 와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 QQQ 다우 30 지수를  추종하는 ETF DIA 는 

돈이 생길 때마다 계속 사 모으고 있습니다.

제 주변 지인도 작년에 미국 시장에 투자해서 약 15% 정도를 벌었다고 굉장히 기뻐했는데 그냥 ETF SPY 만 

꾸준히 모았어도 28% 에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걸 알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 그럼 여기까지 오늘 ETF 의 기본을 설명드렸는데 좀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에는 조금 더 심화 버전으로 ETF 를 활용한 매매전략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