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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혹은 살을 싹 빼주는 주사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제품은 작년 2018년도부터 국내에서도 비만 약제로 승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사용 중에 있습니다.


이 약제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주사로 시술이 된다는 점입니다.


주사라는 부분이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긴 하는데 경구로 먹는 약도 있는데 경구로 먹게되는 약은


향정신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장기간 복용에 많은 부작용과 약에 의존하게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삭센다 주사제를 통해 시술이 진행 되고 그 효과라던지 리뷰를 통해서 안전성이 입증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삭센다 주사란?


삭센다는 ‘리라글루티드’라는 성분인데 2010년에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로 이미 허가를 냈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던 주사인데 쓰다 보니까 체중 감소가 되는 걸 발견한 거죠.


예를 들자면 비아그라도 처음부터 발기부전 치료제로 발견한 게 아니라 심장질환, 심장 혈관을 치료하려고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약으로 사용되다가 발기부전에도 효과 있다는 게 발견된 것이 비아그라입니다.


이처럼 삭센다도 당뇨치료제로 쓰다가 체중 감량이 돼서 체중 감량 주사로 승인이 난 거죠.


삭센다 성분은 GLP-1이라고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유사체 모양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GLP-1이란 호르몬 하고 비슷해서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GLP-1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배부르다는 느낌으로 포만감을 증가시키고 장 운동을 천천히 하면서 음식 섭취나 배고픔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GLP-1과 유사한 삭센다 성분이 몸에 들어오니까 식욕 조절이 되면서 포만감이 생기는 거죠.


논문 나온 것은 대부분 미국, 유럽에서 고도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1일 주사량을 3.0mg으로 했지만 제가 처방을 받아 본 결과 한국 사람들은 1.2mg, 1.8mg 정도면 원하는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삭센다 장점


삭센다 주사 안전성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FDA가 만만한 곳이 절대 아닙니다.


엄청 깐깐하고 약제를 아무렇게나 승인해주지 않는데 비만치료제로 약 5개하고 주사제는 유일하게 삭센다 주사 하나만 


orlistant 제니칼


locaserine 벨빅


phentermine/topiramate 큐시미아


naltrexone+bupropion 콘트라브


liraglutide 삭센다


승인했는데 1959년에 나온 펜다민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를 비교한 연구가 있는데 거기서 큐시미아라는 약, 


그 약은 최근 한국에도 승인이 되면서 들어왔는데 그걸 빼면 이 삭센다가 가장 큰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 외에 콘트라브, 벨빅, 제니칼 등의 비만치료제가 있는데 그건 다음번에 안전한 식욕 조절제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삭센다 주사 임상시험 


이 삭센다의 장점은 안전성이고 FDA에서 승인해 줄 때 이 삭센다 3.0mg을 고도비만, BMI 30 이상인 사람들을 


52주 간 임상시험 결과를 봤습니다.


체중이 9.2% 감소했고 삭센다 주사를 주사한 그룹은 체중이 3.5%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식욕조절제를 드셔본 분이 있겠지만 보통 3개월 이상 먹으면 내성도 생기고 약이 안 듣는 경우가 있는데


1년까지는 안전하게, 안전성, 유효성은 근거가 나와있습니다.


삭센다 주사 효과


또 1년가량의 장기적인 체중 감소 외에도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들이 있는데 비만 환자 대부분이 갖고 있는 


당뇨 전단계에서 당뇨로 가는 걸 예방할 수 있다는 거죠.


이게 원래 당뇨 치료제로 쓰였기에 당뇨 전 단계인 분들이 이걸 맞고 혈당도 떨어지고 체중도 감량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도 예방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런 유효성과 안전성 때문에 삭센다를 많이 찾으시는것 같습니다.

삭센다 주사 단점


그런데 여기서 오해가 생겨서 ‘살 빠지는 주사’ 이러면서 정상인들도 막 맞았는데 사실 아무나 쓰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논문들은 BMI 30 이상 고도비만이나 BMI 27 이상이면서 합병증이 걱정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거기 


때문에 정상인이 이걸 맞았을 때 어떤 생각치도 않은 부작용이 생길 지는 예측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정상 체중인 사람이 살 빼려고 막 맞는 그런 주사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게 막 작년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삭센다 주사 배에 꽂고 뱃살 빠진다 이러면서 남용을 해서


방송에서도 남용을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럼 이 약이 비만 환자들에겐 마법의 주사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삭센다 주사 감염 우려


삭센다 주사 사용법은 일단 환자가 직접 주사를 하는 자가주사제이기 때문에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심하셔야하고 삭센다 주사바늘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삭센다 주사 부작용


또한 위장관계에서 나오는 GLP-1 호르몬 유사체기 때문에 좀 울렁울렁해요. 


위장관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울렁울렁하고 어떤 분은 변비가 생기기도 하고 설사가 생기기도 하고 위장관계 부작용 


증상이 가장 흔한데 울렁울렁한 거는 처방 받아보니까 1주에서 2, 3주 안에 해결이 돼서 어떻게 보면 약간 


울렁울렁해서 입맛도 줄이기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는데 약간 어지럽습니다.


그리고 두통이나 아주 드물게는 불면증도 있었는데 이런 증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이것 때문에 삭센다 주사를 


중단하는 경우가 50%는 됩니다.


그래서 주위에 삭센다 주사 처방 받으시는 분들 보면 절반 정도는 중단하시고 절반 정도는 유지하시면서


1년 되기 전에 끊어서 효과 보신 분들이 있습니다.


삭센다 주사 가격


또 다른 단점은 삭센다 주사 가격이 고가입니다.


약값 한 달 치면 보통 2~4만 원 정도이고 주사펜이 병원은 처방전만 써주고 약국에서 파는데 처방전과 주삿값을 


합해서 적게는 11만 원 많게는 13만 원 정도, 펜 하나가 굉장히 고가라는 겁니다.

삭센다 주사 주의사항


특히 논문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100% 다 효과를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사량을 최고로 


올려서 3.0mg까지 썼는데도 12주, 3개월 정도 했는데 체중의 5% 이상 안 빠졌다.


그럴 때는 투여를 중단하라고 권고가 돼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삭센다가 마법의 주사는 아니라는 걸 아시고 또 절대 맞으면 안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고도비만인데 맞아볼까? 이런 분들도 안되는 금기는 동물실험에서 갑상선 수질암, 


암을 발생시킨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갑상선 암을 앓았다든가 가족력이 있다든가 다발성 내분비 선종증 이런 


종양이 있는 분들은 절대 맞으면 안 됩니다.


18세 이하도 절대 맞으면 안되는데 가끔 엄마들이 삭센다 주사 애들도 놔주면 안 돼요?


중학생인데 식욕조절이 안 돼요 하고 찾는다고 하는데 절대 안 됩니다 18세 이하는 아직 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정 안 돼 있고 또 수유부, 임산부 이런 분들은 반드시 사용을 금하셔야 합니다.


삭센다 주사 추천 대상


이 삭센다를 맞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만한 분들은 비만도가 27이상인데 당뇨가 걱정된다.


나는 노력해도 생각보다 체중 감량이 안 된다 이런 분들은 혈당 강하, 체중 감량을 기대하고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목표가 10~15kg 감량인데 한 7~8kg까지 잘 빠졌는데 정체기가 왔을 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잘 지키고 있는데 아무리해도 안 빠지는 정체기가 왔을 때 이걸 써주니까 정체기 극복을 할 수 있더라구요.


정체기에 썼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요요를 여러번 겪어서 지치고 몸이 힘들다 ‘식이요법이 내 맘대로 잘 안된다’ 이런 분들은


특히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고도비만인 분들 그냥 놔두면 건강이 위험한 분들은 처음부터 써보실 수 있는데


단 최대용량으로 12주 맞았는데 체중의 5% 이상 감량이 안 된다 그럴 때는 이거 말고도 다른 방법이 


여러 가지 있으니까 다른 방법으로 바꿔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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