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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V2 테프라입니다.


2019년 6월 15일 발매된 제품이에요.


테프라라는 명칭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화산 분출 시, 공중으로 분출된 화산암과 용암조각들이라고 하네요.


그것들을 흔히 화산 쇄설물이라고 하죠.


화산 쇄설물의 이미지를 찾아보았더니, 이 신발 컬러로 구성된 컬러들과 아주 유사했습니다.


그냥 얘는 여러 가지의 화산쇄설물의 색깔을 입혀놓았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어쨌거나 이제 신발을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다양한 색들이 있는데 굉장한 독특한 컬러들을 이용했어요.


평소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색들이죠.


솔직히 정확한 색들의 명칭도 잘 모르겠네요. (찾다가 포기함..)


어쨌거나, 이 색들의 밝기가 약하고 흐릿하고 어두운 색들이죠.


하지만, 신발이 칙칙하거나 불명확해 보이진 않네요.


차분하면서 고상한 회색빛의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신발 어퍼는 텍스타일이 기본 바탕이 됩니다.


그런데 이 텍스타일 어퍼가 최근의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반타와는 또 다릅니다.


어퍼의 짜임새가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지오드와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스태틱과도 다르죠.


이 텍스타일 어퍼가 굉장히 매끈하고 부드럽습니다.


멀리서 보면 패턴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어퍼를 보면, 실들이 아주 조그마한 사각형의 짜임새로 엮여 있습니다.


이번 어퍼에는 스웨이드 말고 일반가죽도 있습니다.


아주 조금 있긴 하고 스웨이드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색들의 스웨이드가 오버레이 되어있어요.


신발이 지루하거나 평범해보이지 않습니다.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은 다양한 색들을 조합되어야 보기 좋네요.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V1,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V2 둘 다 말이에요.


어퍼에서 살짝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어퍼 옆면의 빛 반사 디테일이 대폭 삭제된 것이죠.


이 삼선이 정말 견고하고 튼튼해 보이긴해요.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것이겠죠.


솔은 부스트폼을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실제로 신발을 분해하면 부스트폼이 많지는 않다고 해요. 


두툼하고, 울퉁불퉁한, 스펀지 같이 푹신푹신한 미드솔 겉면 해링본 패턴의 딱딱한 고무 아웃솔 여러 가지 것들이 


부스트폼을 감싸고 있죠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은 변함없이 편안합니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편안하죠.


신발을 신었을 때, 안정감 있고 견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발이 견고하고, 발에 잘 고정되는 느낌입니다.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테프라의 안감이 엄청나게 부드럽진 않지만 신발 내부가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발을 디딜 때마다, 안정적인 접지와 딱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밑부분 아웃솔을 보시면, 접지가 잘 될 수밖에 없겠죠.


쿠셔닝이 푹신푹신하진 않아요.


푹신한 부스트 폼이 있어도, 이것을 감싸고 있는 여러 재질들 때문이겠죠.


허나 이것은 의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격은 내부의 부스트폼으로 흡수시키되,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게 딱딱한 아웃솔로 보강해놓았어요.


이제 정리를 해보죠.


신발 쉐입은 변함없이 환상적입니다.


그러나, 비싼 가격이 제일 큰 단점이에요.


엄청 비싼 운동화죠.


미드솔 옆면의 중창은 변함없이 찌그러질 겁니다.


하지만 이것이 테프라의 장단점은 아닙니다.


테프라 컬러만 고려해보자면, 컬러는 정말 기대이상이에요.


스포츠브랜드의 운동화들에서


이런 컬러웨이를 보기는 쉽지 않아요.


아주 고급스러우면서 고상한 컬러죠.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스태틱과 다르게, 몇몇 디테일들이 좀 빠진게 아쉽지만요.


이번에도 좋은 신발을 선보여준 디자이너분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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