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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 19검사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됬습니다.


아직까지도 코로나 검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들은 얘기를 토대로


많은 분들이 검사절차를 아시고 검사를 하시러 가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들은 경험담이지만 3자의 입장이 아닌 1인칭 시점으로 글을 서술하겠습니다.


저는 2월 27일부터 약간의 증상이 보였습니다.


코로나 증상 목아픔 코로나 폐손상, 코로나 콧물, 코로나 편두통, 코로나 목 간지러움, 코로나 눈 간지러움 


등이있는데 저는 이런 증상은 아니였습니다.


27일에는 온몸에 근육통이 생겨서 하루 종일 아팠고 눕지도 못하고 계속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 산 매트리스가 딱딱해서 근육통이 생긴건가라고 생각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예민해져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28일이 되고 근육통은 거의 사라졌지만 명치와 흉부에 약간의 답답함과 숨쉬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목도 많이 잠기게 되었고 평소 가지고 있었던 잔기침이 더 심해져 기침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집 주위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증상을 얘기하고 감기약을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이틀간의 증상을 보았을 때 혹시 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집에서 자가격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가격리 1일차(2.29.)


목 잠김은 더 심해졌고 수시로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셨습니다.


그리고 명치와 흉부의 답답함은 나아지지 않았으며 통증까지 겹치게 되었습니다.


답답함과 통증 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고 앉아있는 것보다 누워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올라 왔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자기도 어려웠습니다.


자가격리 2일차(3. 1.)


이틀째가 되는 저는 가슴의 통증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 다음날 선별 진료소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2.(월) 선별진료소 방문


집 근처에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종합병원의 선별진료소로 항햐게 되었습니다.


하얀 천막이 쳐져있는 곳으로 들어가보니 의료진분들이 계셨고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의료진분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어서 왔다고 하니 접수를 하라고 해서 신분증을 내고 접수를 했습니다.


접수를 하고 나와 기다리니 제 앞에는 10명 이상의 대기자가 있었고 제 차례가 되자 호명 해주셨습니다.


우선 접수증 종이를 주시며 가슴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천막 바깥으로 나가니 버스 한대가 있었고 버스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다시 선별진료소 안으로 왔습니다.


의사선생님에게 진료를 받기 전 이름, 주민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적고 보기 칸에 나열되어있는 증상들 중에


제 증상들을 체크 하였습니다.


가슴 같은 경우는 답답함과 통증이 얼마나 되는지 1~10까지 정도를 체크하는 숫자가 있었습니다.


모든 작성을 마치고 진료를 받으러 더 안쪽으로 깊이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엑스레이와 증상이 체크된 종이를 함께 보시더니 엑스레이상으론 폐에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코로나 증상과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 검사를 받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간호사분을 따라 바로 옆 칸으로 갔고 코와 목에 길다란 면봉같은 검사도구를 넣었습니다.


처음엔 목을 찔렀는데 손가락을 안으로 깊게 넣으면 구역질이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코 안 깊숙이 찌르게 되는데 독감 검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눈까지 찌르는 것처럼 


엄청 아프고 따가웠습니다.


그렇게 두 가지의 검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서 수납을 하러 갔습니다.


신종코로나 검사 비용은 수납하지 않았고 진료비와 선생님이 처방해주신 감기약비, 가슴 엑스레이비로 


총 40,200원을 수납했습니다.


그리고 의료진분이 약과 함께 자가 격리 대상 준수사항이라는 종이를 주셨습니다.


종이에는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는 준수사항을 지켜달라는 말과 주의사항이 적혀있었습니다.


격리장소 바깥 외출 금지, 가족 거주자와 대화 또는 접촉 자제하기, 개인물품 사용하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손소독 등 건강 수칙 지키기 등이었습니다.


3. 2.(화) 검사 결과 당일


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이 되니 오전 10시쯤 보건소에서 검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


문자로 왔습니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떳고 그 문자를 보고 나서야 불안한 마음이 싹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저처럼 작은 증상 하나에도 내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겁니다.


확진자의 수가 아직까지 늘어나느 추세이긴 하지만 완치가 되는 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 치사율도 우리나라는 낮은편이기도 하고 코로나 치료제,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얼른 지금의 상황이 호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검사 순서 


접수 > 대기 > 가슴 엑스레이 촬영 > 대기 > 진료 > 검사(코, 입 안, 목) > 수납 > 약 처방


코로나 검사 소요시간 


2시간정도인데 대기시간이 길었습니다.


코로나 19 검사 비용


코로나 검사비 수납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사의 검사 권유가 있었기 때문에 검사비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다음날 10시쯤 보건소에서 문자로 통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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