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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SK텔레콤 주가 전망을 모빌리티 관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텔레콤이 2019년 기준 한국 국민 1200만 명이 넘게 쓰고 있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T맵을 분리해서 티맵 모빌리티라는 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미 한국에 진출했다 한 번 고배를 마셨던 우버와 함께 택시 서비스에 진출하고 다른 서비스도 독자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카카오 모빌리티가 카카오T를 내세워 택시부터 대리운전, 바이크까지 모빌리티를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버와 손잡은 SK텔레콤이 모빌리티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요 ?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시장에서 적극적인 이유는 큰 틀에서 통신사들의 사업 다각화 움직이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통신 3사 SKT, KT, LGU+ 중 하나에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다보니 통신 3사는 우리의 핸드폰 요금이라는 아주 확실한 캐시카우를 들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사업다각화


요즘은 이러한 캐시카우와 막강한 사용자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좀 넓혀가려는 사업 다각화에 모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디어, 보안, 인공지능 등 요즘 통신사들을 보면 통신사가 이런 것까지 한다고 ?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자산 하나가 T맵이죠.

T맵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점유율의 무려 70%를 차지하고 있을만큼 나름 역사가 깊은데요. T맵은 SK텔레콤이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네이트가 잘 나가던 2002년부터 키워 온 서비스입니다. 그 때는 지원하는 휴대전화와 GPS 키트를 구입해서 접속료랑 데이터 이용료를 내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종합해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는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 길안내 무제한 요금과 함게 위치정보 서비스를 통합 출시하면서 지금의 이름인 T맵으로 바뀌게 되었죠. 아이폰 출시에도 비교적 빠르게 대응하면서 2011년 5월엔 아이폰과 아이패드 용이 나오면서 지금의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택시 사업에는 카카오가 택시를 시작한 해인 2015년에 나란히 시작을 해서 밀리고 있긴 하지만 내비게이션 사업은 카카오 보다 무려 13년을 먼저 시작한 셈이죠. 훨씬 먼저 모빌리티의 영역으로 진입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헤매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자산이 없는 셈이죠.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우버와 손 잡다


우버의 경우에는 201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차량 호출 사업에 나섰지만 규제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택시 사업자와 앱 기반 호출 사업을 작게 하고 있는 상황인터라 한국 사용자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대기업인 SK텔레콤이 택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에 최적의 상대였죠. 

두 회사가 택시 부분에서 손을 잡으며 우버는 약 16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은 분사와 함께 2025년까지 티맵 모빌리티를 4조 5000억 원 짜리 회사로 만들겠다며 파이팅 넘치는 상태입니다. 이미 해오고 있던 T맵과 우버와 손잡는 T맵 택시 뿐만 아니라 지도, 데이터, 주차, 대중교통 그리고 차에 기본으로 깔리는 내비게이션, 지도 데이터 서비스 등을 확 키우겠다는 뜻이죠. 

다양한 운송수단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T맵이 국민 내비게이션이라고 해도 이미 모빌리티에선 카카오 택시가 꽉 잡고 있는데 굳이 우버와 손을 잡고 후발 주자가 될 필요가 있을까요 ? 어차피 투자라는 것도 한정된 자원으로 하는 건데 문어발식으로 모빌리티까지 잡기보다는 지금하고 있는 인공지능이나 양자통신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큰 그림



이 생각이 드는 대목에서 우리는 좀 더 큰 그림에서 모빌리티 시장을 내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로 눈을 돌려보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그냥 자동차를 사고 파는 것에서 벗어나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정의 선생님은 우버, 올라, 그랩 등 전 세계 공유차 회사만 있다 하면 투자금을 넣어 두신 것 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여기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는데요. 다시 말해 이전에 자동차 시장에서 멋진 자동차를 생산해내는 완성체 업체가 갑이었다면 이젠 완성차 업체도 공유차 중심으로 돌아가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공급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거죠. 지금이야 자동차 소유주에게 이용 요금의 대부분을 지불하지만 자율주행 전기차들을 잔뜩 사들여서 직접 무인으로 운행하게 되면 이용요금 전부가 회사 것이 되기에 자율 주행과 무인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의 집결지가 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미 UAM을 통해 하늘을 날 준비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 우버입니다. 우버는 우버 에어라는 이름으로 20203년 호주와 미국에서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준비중인 상황이죠. 한국 정부도 UAM 팀을 발족하고 2025년까지 도심, 항공교통을 실현 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SKT 박정호 사장도 플라잉카로 서울과 경기를 30분 내 이동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단순히 일상적으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택시 앱 정도의 후발주자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그러나 다가올 나는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라는 뜻이 숨어있는 게 아닌가 하는 대목입니다. 단지 콜택시나 카카오택시가 도로를 달리다가 하늘을 나는구나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변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100% 완전 무인 자율 주행이 가능해지는 때가 온다면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를 동시에 담당하는 일명 로보 택시가 가능하게 되거든요. 필요할 때는 택시로 타고 또 필요할 때는 배달도 하고 그런 모빌리티에 혁신 단계에 들어서는 것이죠. 

우버가 최근 미국의 음식 배달회사 포스트메이츠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아마존이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7000억 넘는 투자를 하기도 했던 이유입니다.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이 풀필먼트 센터를 짓고 나더니 이젠 배송 혁신을 하겠다며 우버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도 연관이 있습니다. 

현대차도 미래 목표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자동차 50% UAM 30% 로봇 20%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입니다. 기업들이 이제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가 합해진 시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 시기가 오면 자동차 회사, 거대 유통회사, 기술 기업들이 섞여 모빌리티 격전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수익모델 공유


이런 대박 시장이 보이는데 SK텔레콤이 T맵을 그냥 내비게이션으로만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을 한 것이겠죠. 이런 큰 그림을 내다본 SK가 모빌리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려 왔고 어떤 유리한 점을 갖고 있을까요 ? 

앞서 네이버가 사업을 진행할 때 다른 회사들과 손을 잡는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SK는 손을 잡기보다는 아예 돈을 내고 사버렸습니다. 예전 정부 소유의 유공을 사서 SK이노베이션으로 키운 것도 그렇고 반도체 회사를 하던 하이닉스를 사서 SK 하이닉스로 탈바꿈 시킨 것도 그렇고 굵직한 사업들을 사서 키워왔죠. SK텔레콤도 한국통신을 인수해서 키운 회사인데다 이런 그룹의 DNA를 물려받아 정말 영리한 M&A로 유명합니다. 

미디어 산업 진출을 위해 티브로드를 인수합병하고 2018년엔 ADT 캡스를 인수했고 그렇게 사서 키워온 계열사들을 보니까 모빌리티의 수직 계열화가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모빌리티 기술에 있어서 뺴놓을 수 없는 반도체를 커버할 수 있는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프트웨어는 T맵 모빌리티가 커버하구요. 통신은 SK텔레콤이 커버하면 되니까요. 

미디어, 보안, 통신, 쇼핑, 모빌리티로 다변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사업 모델들이 모두 모빌리티로 집대성 될 수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결국 T맵 모빌리티가 분사해버린다고 해서 SK텔레콤과 떨어지는 것이 아닌 수익모델을 공유하는 그림이 되는 것입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빅데이터 기반 



SK텔레콤의 T맵이 비록 택시 시장 덩치에서는 좀 밀리고 있지만 실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T맵에서만 하루 6500만 건 우리나라 국민보다 많은 모빌리티 데이터가 발생하고 있다는데 이걸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37억 건이죠.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가 엄청나게 쌓이고 있고 데이터가 늘어날 수록 정확도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카카오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빅데이터를 갖고 있는 SK텔레콤이기 때문에 이걸 더 키워 나가고 빅데이터를 완전무결하게 한다면 더 큰 차이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차량에 부착된 센서와 AI를 통해 모인 정보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에 축적이 되면 초정밀 지도가 생성되는 데는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런 정확성을 바탕으로 출퇴근 시간엔 승객을 나머지 시간은 화물을 운반하는 등의 효울성 극대화가 가능해집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한계점


미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 한 방향으로 수렴된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는 지금 중국의 디디추싱이 중국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그랩이 8개 동남아 시장을 석권하는 등 1팀에게 몰표가 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버와 손잡았다는 점은 대단한데요. 그래도 한계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버와 손을 잡고 SK텔레콤이 택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한다고해도 SK텔레콤이 역으로 해외로 나가거나 국내 시장을 한 번에 장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워낙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덩치가 크다보니 소프트뱅크 같은 공유차에 꽂힌 분들이 들어와서 타다, 쏘카에 투자를 해버린다면 게임 오버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쿠팡이 여기에 미친듯한 투자를 할수도 있고요. 또 워낙 각국의 모빌리티 상황이나 지도, 법률,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은 힘들 수 밖에 없습ㄴ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경쟁사인 카카오가 2015년 김기사를 600억에 인수하고 2017년 카카오 모빌리티를 분사한 이후 아주 빠르게 시장을 장악한 상태에서 기존 금액보다 요금이 저렴하다거나 또는 빨리 잡히는 서비스 경쟁력이 없다면 카카오T를 넘어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타다 논란이 한창일 때도 오히려 택시 회사와 상생하는 안을 택해서 법망을 빗겨 가면서 버텨냈는데요. 지난 해에만 9곳의 법인 택시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죠. 타다도 다시 한 번 대리운전 서비스 등으로 시장 재진입을 노리고 있고 현대차도 우버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등의 모빌리티가 결국 규제를 어떻게 안고 가느냐에 따라 성패가 나뉘다 보니 이런 점들도 쉽게 넘지 못할 산이 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우버와 손잡은 T맵

SK텔레콤 주가 전망 - 총정리


우버 자체도 캘리포니아주에서 AB5법 통과로 드라이버 지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전기차, 드론, 나는 택시, 물류, 로봇 등등 정말 다양한 산업이 융합된 초대형 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2000년 전 국민 메신저인 네이트온이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카카오에 자리를 빼앗겨 버린 경험이 있는 SK텔레콤 생태계 확장폭이 큰 모빌리티에서는 1위를 찾아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SK텔레콤이 그리는 모빌리티에서의 큰 그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생각나는데요. SK텔레콤 T맵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이라고 하니 그 이후 움직임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유통회사가 물류회사가 되고 물류회사가 유통회사가 되더니 이제 모빌리티까지 가세해서 정말 알 수 없는 그림이 연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 구역의 승자는 SK텔레콤일까요? 카카오일까요? 아님 타타나 다른 회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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