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전망 - 산업 전망
테슬라 주가 전망을 알려면 전기차 산업에 대해서 아셔야 합니다. 전기차 산업은 2015년 부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테슬라의 모델 S가 출시되었던 2012년 말 까지만 해도 전통 내연기가관 차량 기업들은 전기차를
무시하던 때 였습니다. 당시에는 배터리와 기술적인 한계로 충전 단가도 비쌌고 주행 거리도 매우 짧았기 때문
입니다. 전기차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확산되기까지는 매우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죠. 하지만 2015년에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그러니까 배기 가스 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그 동안 폭스바겐이
밀었던 클린디젤이라는 것이 사실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소비자들은 빠르게 친환경 차량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말이죠. 2015년 이후에 미국, 유럽, 중국 정부들은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했고 전기차를 구매할 때는 세금 혜택을 주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은 2.2% 수준에 머물렀다가 2020년 아직 추정치이지만
올해 대략 4%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대부분 추정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전 세계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중국, 유럽, 미국, 기타 국가들 순서입니다.

<테슬라 주가전망 액면분할>
테슬라 주가 전망 - 긍정적
사실 향후 미래 전기차 보급률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기관과 증권사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국내외 증권사와 주요 추정 기관들이 전기차 미래를 긍적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육성 정책과 기술 발전 때문입니다. 미국, 유럽 그리고
중국 같은 주요 국가들에서는 엄격한 환경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주요 차량 생산
업체들은 친환경 차량 생산과 판매 비중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이러한 엄격한
환경 규제 도입을 현실화하고 전기차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 다양한 구매 혜택과 세금 공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다양한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 모델을 출시하고 있고
이와 함께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이 되면서 주행거리 증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전망 액면분할>
테슬라 주가 전망 - 매출 실적
테슬라 주가는 2019년 9월까지 주당 $200 수준에서 거래가 되다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작년 3분기 때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죠. 2019년 이후에는 분기별로 10만 대 차량을 생산하고 있고 전 세계 평균 재고 일수가
20일 미만에서 유지가 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현재 예상하는 2020년
테슬라의 판매량은 40~45만대 2021년에는 60만 대, 2022년에는 90만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까지
꾸준히 영업적자를 기록하다가 2019년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17년 이후에 하락한 Capex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련된 고정비 부담이 덜 했던 것이죠. 2017년에 연간 $35억을 Capex로 집행을 했었고 그
전에는 연간 평균 $20억 수준의 Capex를 집행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금액의 투자가 필요한 이유는 테슬라 공장
증설 이외에도 다양한 유, 무형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자율 주행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AI에 필요한 하드웨어까지 모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Capex는 $33억 수준으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그리고 향후 2년간 테슬라 주식 투자사이클에서도 얼마만에 흑자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테슬라 주가전망 액면분할>
테슬라 주가 전망 - 경쟁력
테슬라 주가 전망이 좋을려면 경쟁력이 좋아야합니다. 테슬라는 전통적인 제조업 업체 관점에서 생각을 한다면
그렇게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기차 시장과 테슬라가 생산한 모델들의
역사가 매우 짧고 추가적인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실적과
비즈니스모델만으로 봐서는 경쟁력이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메이커들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매력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 세계 49개 국가에서
1600개가 넘는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Superchanger Network 입니다. 슈퍼체인저를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차량 구매 고객은 무료로 충전을 할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테슬라 상위 모델을 제외하고는 충전 비용을 내야 합니다. 전기차를 사용함에 있어서 충전 네트워크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효율적으로 되어 있는지는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추가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테슬라 주가전망 액면분할>
테슬라 주가 전망 - 밸류에이션
그리고 테슬라가 현재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고 있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가 바로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2015년서부터 사용자가 오토 파일럿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카메라 센서와 자체 시스템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축적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15년 부터
2019년 까지 누적 운행거리가 10억 마일이 쌓여 있고 다른 경쟁 자율주행 거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Full Self - Driving
시스템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주부터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신차에 풀 셀프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해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대 당 $6000을 지불해야 하고 기존의 테슬라 차량 고객이 풀 셀프 드라이빙 시스템을
구매하게 될 경우에는 $8000을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매출은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는
소프트웨어 매출이 되겠죠. 그리고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하고 주행을 하면 할 수록 테슬라는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데이터의 가치는 향후 테슬라의 엄청난
경제적 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같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 자율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상용화 된다고 하면 개인 차량 뿐만 아니라 공유 택시 산업까지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테슬라가 차량 구매 문화에서 공유 문화까지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는 흥미롭게 지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가전망 액면분할>
테슬라 주가 전망 - 액면 분할 이벤트
테슬라는 지난 8월 11일에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주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1 액면분할을 결정
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관련 일정을 살펴 보면 2020년도 8월 20일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모든
투자자들에게 액면 분할된 주식을 8월 28일 장 마감 후에 지급을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8월 31일부터는
주식 분할이 적용된 가격으로 거래가 재개되는 것이죠. 액면 분할은 전체 시가총액과 기업가치 투자자들이
보유한 금액에는 변동이 없는데 왜 액면분할을 진행하는 것일까요 ?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한 주당 주가가
비싸서 투자를 꺼려하는 소액투자자들을 위해 액면분할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번 테슬라 주가 액면분할
이벤트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테슬라 액면분할 단점을 생각해본다면
경험적으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증가를 하면 주가 변동성의 확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20대나 30대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변동성을 감내 하면서 장기투자를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가전망 액면분할>
테슬라 주가 전망 - 총정리
테슬라 최대 주주인 엘론 머스크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서 실질적인 기업가치의 변화가 하나도 없는 테슬라 주가
액면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이번 액면분할 이벤트에 참여하기 전에 앨런 마스크는 시가총액이 일정부분
넘어서면 받을 수 있는 스탁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 투자자들을 알고 있어야 겠죠. 전통 가치 투자자들에게는
현재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버블인 상태이고 공부를 하기 꺼려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과거 워렌
버핏은 애플이 초기에 고평가라고 말을하고 투자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애플이 단순히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의 생태계를 만들고 그 생태계에서 발생되는 어마어마한 현금흐름을 확인한 뒤에 대규모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오늘은 앞서 얘기한 것 처럼 테슬라도 올해부터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을
통해서 높은 마진에 소프트웨어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향후 2년간 높은 Capex를 집행하는 투자가 들어
가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투자 회수기에 들어왔을 때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